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됐다가 재개를 준비하는 잉글랜드 프로축구가 1부리그인 프리미어리그(EPL)에 앞서 2부리그 챔피언십부터 재개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제기됐다.

ESPN‘EPL의 재개 전에 챔피언십을 먼저 시작하는 계획을 마무리하는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이르면 다음 달
6일 잉글랜드에서 축구가 다시 시작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EPL과 챔피언십은 모두 코로나19로 인해 3월 중순부터 중단됐다. 최근 영국 정부가 코로나19
봉쇄 조치의 조건부 완화 계획을 발표하면서 이르면 6 1일부터 스포츠 행사를 재개할
가능성을 언급한 상태다
. ESPN‘EPL은 재개를 위한 길을 계속 찾고 있지만 챔피언십의 경우
EFL
6월 첫번째나 두번째 주 재개를 확신하고 있다는 게 소식통의 설명이다라고 전했다.

24개 팀이 참가하는 챔피언십은 2019-2020시즌 9라운드를 더 치러야 한다. 정규리그만
108
경기가 남았고, 정규리그 이후엔 36위 팀의 플레이오프도 이어진다. ESPN‘EFL은 선수들의 훈련 개시 시점을 525일로 잡고 있는데 이 경우 6 6일 경기 재개는 어렵다. 그러나
챔피언십은 시즌을 마치기 위해서는
56일이 더 필요하며 7월말 종료를 위해선 EFL이 재개
시점을
6 6일로 조정할 수 있다고 전했다.

챔피언십에서는 12위가 다음 시즌 EPL로 승격하며 36위가 치르는 플레이오프의 승리팀도 EPL로 올라간다. 이번 시즌엔 리즈 유나이티드와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이 12위를 달리고 있으며, 풀럼, 브렌트퍼드, 노팅엄 포레스트 등이 뒤를 잇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