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이 6월 재개를 준비하는 가운데 리그를 개막을 원하는 구단과 반대하는 선수 사이의 갈등이
심해지고 있다.

BBC는 프리미어리그 선수와 감독에 전달된 훈련 재개 공식 규칙을 보도했다. 규칙은 훈련 시간 75분 제한, 태클 금지, 세션마다 코너플래그, 공, 골대, 콘, 그라운드 소독, 5명 이상 훈련 금지 등의 내용이 담겨있으며 훈련장 이동에 대중교통과 팀차량은 물론 카풀도 이용할수 없다.

프리미어리그는 18일 훈련을 다시 시작한다. 프리미어리그가 이처럼 구체적 방안을 마련한 것은 방역뿐만 아니라 선수들을 설득하려는 목적도 있다. 지난주 구단들은 6월 리그 재개에 합의했지만 선수들을 중심으로 반대 목소리가 나오고있다. 일부선수들은 화상회의를 열어 18일 훈련부터 거부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 하지만 재개 찬성쪽은 구체적 행동에 들어갔다.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구단들이 홈경기에 경기장 밖에 팬이 모이는 걸 방지하기 위해 지역 경찰과
경찰력 동원 방안을 논의중이다. 각 구단이 이처럼 시즌 재개에 힘쓰는 이유는 리그 중단으로 인한
재정 피해가 막심하기 때문이다.

리처드 마스터스 프리미어리그 CEO는  ‘이번 시즌을 제대로 마무리하지 못하면 최소 10억파운드의
손해가 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국 코로나19 사망자는 정부 공식집계 기준 사망자 3만2692명,
확진자 22만6463명이다.